성서백주간 묵상 모음 (준비중)



구약성서 묵상 ...( .. 신약성서 묵상







[묵상1]
묵상 귀절 :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그분께서는 마침내
먼지 위에서 일어서시리라.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욥기 19,25~26)


신약성서 묵상

[묵상1]
묵상 귀절 : “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보 2,17)

[묵상2]
묵상 귀절 :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2베드 3,8)





성서(성경) 백주간 묵상 < 구약성서>
 



[묵상1] 귀절 :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그분께서는 마침내
먼지 위에서 일어서시리라.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욥기 19,25~26)

욥기의 주제는 고난입니다. 욥기 묵상집으로 ‘바닥에서 하느님을 만나다’ 라는 가톨릭서적
(저자 박재순, 출판 성바오로딸)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서두에서 “흙에서 생명의
씨앗이 싹트는 것처럼 인생도 바닥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생명 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욥은 인생의 바닥에 떨어져서 하느님 만나기를 소원했고 끝내는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저자는“삶도 사랑도 믿음도 모험이다.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힘찬 삶을 살 수 없다.
삶의 바닥에 서서 하늘을 향해 솟아올라야 한다.” 고 하면서 욥과 함께 하느님을 향해 힘차게
솟아오르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욥에게 닥친 재앙의 소식을 듣고 위로해 주기 위해 찾아온 친구들이 오히려 욥과 논쟁을
벌입니다. 이는 욥이 겪는 고통의 이유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재산과
자녀들을 잃고, 아내와 친구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며 사회적 추방을 당하고, 치명적인 질병
으로 육신의 아픔을 겪는 것보다도 더 큰 아픔은 ‘하느님의 침묵’이었습니다. 그래서 “숨어
계신 채 고통의 화살만을 쏘지 마시고 모습을 드러내시어 잘잘못을 가리자”며 초인적 오만함
으로 하느님께 도전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을 이 고통에서 건저주실 분은 구원자 하느님뿐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질문에
하느님께서 대답하시기를 그토록 갈망하고, 하느님께서 묻기만 하시면 곧바로 답변하겠다고
벼르던 욥은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욥은 결국 하느님을 만나게 되고 모든 것이 해결
됩니다. 욥은 경건하고 도덕적인 인간이 범하기 쉬운 교만의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이
의롭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런 고통을 주실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모범적인 신앙인이라 해도 순수한 신앙을 지녔는지 늘 돌이켜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하느님께서 이만큼 주시겠지“라는 상업적 거래 개념의 타산적인 믿음은 잘못된
것입니다. 세 친구들의’인간을 배제한 하느님의 위함‘과 욥의 ’하느님을 배제한 인간의 위함‘은
모두 잘못된 것으로 반성해야 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고통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의롭게
산다고 고통이 없는 것이 아니고, 의롭게 살지 못한다고 해서 늘 함께 하는 것도 아닙니다.
고통은 벌이 아니고 또 하나의 은총이라 한 말이 생각납니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 욥기를 통하여 시련을 받고 있는 욥과 그의 친구들과의 대화를 듣습니다.
큰 부자이고 주님을 경외하며 흠없고 올곧은 욥에게 극한 시련을 주시어 한 인간을 시험케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하느님께서 좋은 것을 받는다면, 나쁜 것도 받아 들여야 한다.”고 까지 시련을
수용했던 욥도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의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저주하고 절망에 빠지며 주님은
매정한 분이라고 탄식하는 욥의 인간적인 모습도 봅니다. 그러나 욥은 생명의 숨줄을 붙잡고
하느님을 만나려 몸부림칩니다. 그리고 주님의 욥을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 저희도
살아가면서 언제 닥칠지도 모를 모든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주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과 기도로서
주님을 만나고 이겨내어 복된 새로운 삶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아멘 - SJS juliana

성서(성경) 백주간 묵상 < 신약성서>

[묵상1] 귀절 : “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보 2,17)

성서백주간(1기)을 구약의 ‘창세기’로부터 시작한지 어느새 109 주차에 이르러 신약의
‘야고보 서간’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초기에 반모임의 명칭을 정하는데 ‘창세기’
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만나면서 ‘믿음반’으로 정하고 주 1회 정기 모임을 갖으면서
성경의 일정범위를 복습을 하고 묵상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동안 성경 안에서 믿음에 관한
말씀을 수없이 접하였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믿는 것이며, 믿으면 무엇을
얻는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하면서 묵상해 보았습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선물이며(에페 2,8), 성령의 열매이고(갈라 5,22),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히브 11,1)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는 초기 교회의 기본 믿음이었던 사도신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천지의
창조주인 천주성부, 성령으로 태어나신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예수의 죽음과 부활, 재림과
심판, 성령,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 그리고 영원한 삶 등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님
부활이 믿음의 근간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1코린 15,14). “ 그러면 믿음으로 무엇을
얻는가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보시고 치유하는 여러 기적을 행하시고 믿음에 관한
여러 말씀도 하셨습니다.

예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마르 2,5)”,“‘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루카7,50)”,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17,19)” 믿음을 통해서 치유와
함께 죄의 용서와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16)”,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로마 5,1)”라고 믿음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 주십니다.

믿음을 실천한다고 함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신 인류구원에 관한 복음을 믿고
전하고 말씀대로 사는 길일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는 믿음도 부족하지만 실천도
제대로 못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미지근한 믿음에서는 실천도 미지근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의심 없는 확고한 믿음의 바탕위에서 실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은 것부터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여 죽은 믿음이 아닌 살아 있는 믿는 자 되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것은 죽은 것입니다.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라는 야고보서의 말씀을 듣습니다.
주님, 주님의 복음을 믿고 따르려는 저희들이 주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말과 생각만으로 믿는자되지 않고 의심 없는 굳건한 믿음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제로 행하는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항상 일깨워 주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 WSY petro

[묵상2] 귀절 :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2베드 3,8)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라는 사도 베드로의 말씀을 들으며
성가 ‘천년도 당신 눈에는’ 노래 제목이 떠올라서 가톨릭성가집 423번을 펴 보았습니다.
시편 90장에 있는 구절을 인용한 가사로서 마음속으로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가사 내용을 적어 봅니다.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마치 한 토막 밤과도 같나이다.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도 같나이다.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사람을 진흙으로 돌아가게 하시며 인간의 종락들아
먼지로 돌아가라. (후렴) 주여, 당신만은 영원히 계시나이다.”

천년이란 세월은 오랜 세월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삶을 100살로 보면 10번을 살 수 있는
세월이고 50살로 보면 20번을 살 수 있는 긴 세월입니다. 주님의 시간으로 보면 천년이 하루와
같으니 예수님이 탄생하신 후 2천년이 지났으나 겨우 이틀이 지난 셈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때가 가까운 시일인 일주일 후에 온다고 하면 주님의 시간으로는 7천년의 긴 세월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지구가 포함된 태양계에서 우주의 또 다른 태양계를 가려면 몇 억 광년이란
상상할 수 없는 긴 세월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시간이란 상상할 수도 없어 보이고 시작도
끝도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인 듯합니다. 또한 하루가 천년 같은 세월이란 하루가 짧지 않은
긴 세월임을 역으로 깨닫게 합니다.

우리 인생에 주어진 시간은 주님의 시간으로 보면 엄청난 긴 시간이기도 하지만 촌각의 짧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세월이 빠르게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때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지내기도 하고 무료하게 시간을 축내며 지내기도 합니다. 인생의 속도는 자동차
속도의 배로 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30대는 60km/h로, 50대는 100km/h 속도로 달리고 있는
셈이지요. 잠시 멈추어 서서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종착지는 어디인지를
한번 돌이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함을 묵상해봅니다.

영원하신 주님!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라는 사도 베드로의 말씀을
듣습니다. 주님을 믿음으로써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어진 삶속에서 하루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아 주님 안에서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의 은총을 주시고 주님 함께 하여 주소서. 아멘 - SJS juliana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