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상훈의 견지강의

2. 낚시 사진

3. 바다 낚시


  자료제공 : 안성 낚시점  
 
강성돔 탁본
 
 
 
 
야간 낚시도움용 후레쉬들
 
   
 
낚시대 찌들
 
   

낚시 바늘들
 
   

낚시 밥들(1)
 
   

낚시 밥들(2)
 
   
 
낚시 밥들(3)
 
   
 
낚시대들
 
   
 
낚시 바늘들
 
   
     
   

낚시대들
 
   
     
   

낚시용품들
 
   
 
낚시줄 등
 
   
 
낚시용구등
 
   
 
릴낚시대
 
   
 
낚시찌들
 
   
 
낚시용품들
 
   
 
낚시용품들
 
   
 
낚시용품들
 
   
     
  end.  
     


1. 조상훈의 견지강의

2. 낚시 사진





조상훈의 견지강의

1. 올바른 견지대 선택법

물가에 서려하니 농민들 보기가 미안하다. "콩 한 알은 날짐승이 먹고 또하나는 땅속의 벌레가 먹고 나머지 하나는 우리가 먹고......" 자연의 모든 것들과 벗하며 살아가려고 콩 세알을 심는 농민의 마음을 대자연은 아는지 모르는지 촉촉한 비가 빨리 내려 견지대 하나 달랑 들고 편안한 마음의 낚시를 하고 싶습니다.

물흐름이 있는 여울에서 하는 견지를 여울견지낚시라고 하는데 원래의 이름은 여울시침견지이다. 여울시침견지는 허리깊이까지 물에 들어가 서서 미끼 통을 목에 걸고 미끼를 뿌려주면서 하는 방법과 설망을 달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서울 가까운 곳인 팔당다리 밑에 좋은 여울이 형성되어 여가가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도 여울시침견지를 즐길수 있었지만 지금은 북한강, 홍천강, 임진강, 남한강 여울이 가장 가까운 여울시침견지터이다.

견지낚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로는 예전에는 남대문,동대문,종로,청량리,왕십리등 견지전문점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청량리의 청량낚시, 구리시 교문리의 광미낚시등만이 견지전문점으로 남아 있다. 여울시침 견지인들은 이곳에서 낚시정보를 얻고 행선지도 정하기도 한다.

유명한 견지터로는 하천 댐하류 여울, 청평댐 하류의 합수머리, 인제 합강다리 밑 합강여울, 내린천의 여러 여울들, 충주 조정지댐 하류, 정선 아우라지, 단양의 향산여울, 늪실여울, 가대여울, 금강의 독락정, 지수리, 하금여울등이다. 이곳들은 유명한 여울시침견지터이지만 여울시침견지는 여울이 형성된 곳이면 어디에서나 여울시침견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울시침견지를 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장비들이 필요로 하는데 이제 그 사용법을 하나하나 알아보자.

필수장비로는 견짓대 1~2대, 설망1~2개, 편납, 수장대, 구명조끼, 모자, 바지장화(wader),신발,안경등이 있다.

우선 견지를 시작하려면 견짓대를 골라야 한다. 좋은 견지대를 고르는 요령은 낚시점에 들어가서 좋은 견짓대를 달라고 하면 고가의 견짓대를 내 어놓을 것이다. 처음 견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그 값에 놀랄 것이다. 그러나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처음에는 비싸지 않은 견짓대를 고르면 된다.

고르는 요령은 오른손으로 손잡이 부분을 가볍게 잡고, 견짓대 설장을 수평으로하여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섶대(대나무로 이루어진 양쪽 기둥)의 양쪽 부분중 튀어 나온 부분('귀'라고함)을 지그시 눌러 주었을 때 설장이 돌아가지않고 그각을 유지하며 내려가는 견짓대가 쓸만한 견짓대라 할 수 있다. 다른 한쪽도 설장을 반대쪽으로 돌려 똑같은 방법으로 시험하면 된다.

프로견지인이 고르는 방법으로는 오른손으로 견지대의 손잡이 부분을 부드럽게 잡고 왼손으로 견짓대의 끝부분에 있는 코(섭대가 아니라 그라스파이버의 뾰족한 부분)을 왼손 검지손가락으로 눌러 각도를 30도 정도를 유지하며 손잡이 부분을 돌려보아 견지대가 툭툭 튀지 않고 매끄럽게 돌아가야한다.

또다른 방법은 견짓대에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기때문에 낚시점 주인에게 허락을 받은 후 확인해 봐야하는 방법이다. 섭대의 양쪽을 왼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잡고 오른손은 견짓대 손잡이르 아주 조금만(1~1.5cm) 돌려보아 설장 바로 밑에 부분까지 돌아가는 견짓대가 있는데 이러한 것은 큰고기를 걸어 올릴 때 견짓대 자체가 빠그러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직접 견짓대를 맞추지 않고 낚시점에 가서 너무 까다롭게 견짓대를 고르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게 아닐까 한다.

** 첫 강좌에서 미리 밝혀 두고 싶은 것은 호구지책도 안되는 가운데도 우리 견지인들을 뒷받침하는 노씨 견짓대의 장인 노선주옹(02-486-4451)을 비롯하여 젊은 나이에 우리의 전통견짓대의 맥을 잇고 있는 필명이 허버트인 김종훈(caprinus@hanmail.net)씨의
외로운 노력에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싶다.

2. 견지낚시줄과 편납에 대하여

지난주에 홍천강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위에 피라미들이 톡톡 튀어 오르는 모습을 물가에 쪼그리고 않자 한참을 구경하노라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이 너무 없어 저 고기들이 말라죽지나 안을는지. 신이시여! 고기도. 농부 님도 낚시꾼도 한마음입니다 제발 비를 내려 주십시오

여울시침낚시에 주로 사용하는 견지낚싯대는 1.0호대 입니다 1.0호대란 1호줄을 감아 사용하는 견짓대를 말하는데 1호줄을 감아 고기가 미끼를 물고 달아날 때 줄이 끊어지지 않고 설장에서 풀려 나가는 강도를 가지고 있는 대를 말합니다.

1.2호.1.5대도 마찬가지로 1.2호. 1.5호 줄을 감아 고기가 당겨 줄이 풀려나가는 대입니다. 이제 견지대를 고르셨으면 줄을 감아야 하는데 줄은 50미터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줄을 감을 때는 견짓대의 설장 아랫부분 네 번째 살부터 겹치지 않게 촘촘히 위로 올라가며 감아주시면 됩니다.

줄의 종류는 모노필라멘트사 와 카본사 두 종류로 나누는데 설망낚시는 바닥 층을 노리는 낚시임으로 카본사가 좋다. 카본사는 신축성이 거이 없어 바닥에 바늘이나 납이 걸려 줄을 끊게 되어도 인장력의 변화가 거의 없으나 모노필라멘트사는 바닥에 줄이 걸려 당겨 끊었을 때 줄이 많게는 20%까지 늘어남으로 해서 인장력이 많이 약해지게되어 늘어난 부분을 잘라주어야 큰고기를 걸었을 때 안심하고 고기와의 멋진 결투를 벌일 수 있다.

손으로 밑밥을 주면서 하는 여울시침견지인 경우에는 바닥 걸림이 설망 낚시보다 덜해 모노필라멘트사의 늘었다 줄었다 하는 특유의 신축성으로 인해 카본사보다 가는 줄로도 큰고기를 낚을 수 있다. 그러나 고기를 가까이 끌어 들었을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견짓대와 고기와의 거리가 1~2m거리로 가깝기 때문에 특유의 신축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신축성으로 인해 설장이 상할수 있으니 큰고기를 낚았을 때에는 줄을 만져보아 너무 팽팽하게 감겨져 있으면 줄을 풀어 다시 감아준다.

견짓대를 준비하고 줄을 감았으면 편납을 감아야한다. 편납을 감는 방법으로는 편납을 직접 감으면 편납이 바늘 가까이 흘러내려 가거나 줄에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창호지나 휴지를 편납 넓이만큼 조금 찢어 줄에 두세 바퀴 먼저 감고 그위에 편납을 감으면 물에 휴지가 불어서 편납이 움직이지 않게 해줄 뿐만 아니라 편납으로부터 줄을 보호해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배견지시에 사용하는 방법인데 배견지시에 사용하는 노란찌 고무를 약5cm정도 잘라 이쑤시개로 고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찌고무 구멍으로 침을 먼저 넣고 줄을 집어넣으면 잘 들어간다 줄을 집어 넣었으면 이쑤시개를 찌고문 구멍사이로 집어 넣어 줄과 찌고무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이쑤시개의 나머지 부분은 여유없이 바짝 잘라내고 찌고무 위에 편납을 감아주면 된다.

요즘 바다소품으로 사용하는 고무가 부착되어있는 좁쌀봉돌을 많이 사용하는데 고무가 부착되어 있어 줄이 상하지 않을뿐아니라 봉돌이 손으로 잘벌려지기 때문에 유속에 따라 교환하기도 쉽고 낚시가 끝나고 나면 봉돌케이스에 보관해 다음 조행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데 가격이 조금 비싼게 흠이다.

편납을 사용할 경우에는 편납을 처음부터 단단히 감아주어야 윗부분까지 단단하고 예쁘게 감긴다. 단단하게 감지않고 낚시를 하다보면 유속에 의하여 편납이 풀려지게되면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감각이 둔해지므로 다시 단단히 감아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처음부터 편납을 아주 단단하게 감아주는게 좋다. 편납은 육안으로 확인한 유속보다 조금 무겁게 감고 들어가 유속에 맞추어 조금씩 잘라내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한가지 방법은 배견지추 중에서 제일 작은놈을 함석가위로 크기가 다르게 잘게 잘라 찌고무에 끼워 사용 할 수가 있다. 납을 자를 때 홈이 붙는 수가 있는데 가위를 이용해 벌려주고 찌고무를 당겨주면서 납을 끼우면 쉽게 들어간다.

3. 견지낚시 포인트와 특징

낚시예절에 대하여 뭔가 꺼림직한 요즘 모파상의 구멍이라는 소설이 생각난다.
루날은 매 주말마다 부인과 함께 낚시를 한다. 우연히 좋은 포인트를 발견하여 3년간을 그곳만을 찾아가 밑밥을 주고 공을 들이며 낚시를 해 왔다.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수심도 깊어 고기가 모여들기에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춘 포인트인데 루날부부가 매주마다 그곳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다른 낚시꾼들도 그곳을 그 부부만의 자리로 인정하고 그 포인트에 들어 가지 않고 그 부부를 위하여 그 자리를 항상 비워 놓았다.

토요일 그곳을 찾은 부부는 자기들이 직접 만든 특수밑밥을 그곳에 집어 넣고 다음날 아침 그곳에 모인 고기를 모두 낚는 재미를 항상 누리고 있었다. 어느 일요일 부부가 과음을 하여 늦게 그자리에 도착하여보니 다른 부부가 고기를 낚아 올리고 있었다.그 옆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한 루날부부에게는 전혀 입질이 없었다. 얌전한 루날은 참고 있었지만 그 부인은 화가나서 그 부부를 쫓아 낼 것을 권유한다. 마음 착한 루날은 점심 때가 다 되었으니 그 부부가 점심을 먹으러 가면 그자리를 차지하면 된다고 부인을 달래었다.

그러나 점심 때가 되어도 그 부부는 자리를 떠날 생각도 없이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다음에도 이자리에서 계속 낚시를 하자는 그 부부의 대화에 루날부인은 화가 치밀어 우리가 이자리에 밑밥을 주었으니 그 밑밥값을 달라고 했다. 그말에 그쪽 부인도 화가 나서 서로 욕설 끝에 치고 받는 싸움까지 가자 상대방 남자가 가만 있지 못하고 부인들 싸움에 가세하자 착한 루날도 싸움에 뛰어 들어 남자와 치고 받다가 그남자가 그만 물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정신없이 부인을 돕다보니 그 남자가 보이지 않는다.

물에 떨어 졌을때 바로 꺼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한참 뒤에 그남자는 익사체로 발견된다. 루날은 정상이 참작되어 무죄로 풀려 나온다는 내용인데 고기가 많이 나오는 자리를 아는 사람끼리 서로 인계해 주고 저녁에 낚시가 끝나 물밖으로 나오면서도 수장대를 그대로 박아 주고 나오는 요즘 이 소설은 무언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편납을 감고나면 바늘이 필요한데 바늘은 견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삐뚤이 5호,6호나 붕어바늘 4호,5호를 사용하면 되는데 삐뚤이 5호,6호는 농어바늘 작은 것을 말한다. 바다의 난폭자 농어의 바늘털이에도 잘 빠지지않고 견디도록 만든 것으로 계류나 강에서 하는 견지에 가장 알맞다고 생각한다. 단점으로는 고기입술에서 바늘을 빼 낼 때 잘 빠지질 않아(특히 누치) 많은 고기를 잡다보면 손톱이 아파 고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필자는 붕어바늘을 선호하는 편이다.

바늘을 매는 방법은 바늘포장지에 표시되어 있는데 낚시가게나 선배들에게 배워야 바늘매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납을 달고 바늘을 묶었으면 고기를 낚으러 물에 들어 가기 전에 포인트를 먼저 보고 들어가야 한다. 아무데나 들어가서 밑밥을 주고 줄을 풀어 준다고해서 고기가 무작정 물어 주지는 않는다. 물론 피라미 한두마리는 낚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견지는 포인트를 옮겨 다니며 하는 낚시가 아니라 밑밥으로 고기를 불러모아 60~70cm밖에 안되는 짭은 견지대로 마리수와 손맛을 즐기는 낚시이다.

여울견지 포인트는 두물이 만나는 합수머리, 큰바위가 있어 물이 일렁이는 곳, 여울 바로 옆 잔잔한 곳, 여울이 끝나며 갑자기 깊어지는 곳, 물이 합수머리처럼 함께 몰리는 곳등이다. 합수머리는 강과 강, 강과 계곡등 두물이 만나는 지점을 말한다. 두물이 합쳐 모여지는 곳은 수심이 깊어 항상 고기들이 머물러 있는 장소이다. 두물이 합쳐지는 곳은 수심이 깊어 배견지나 가능한 곳이므로 두 물이 합쳐지기 전 한쪽 지류에서 하면된다.

여울 끝에 있는 연은 견지낚시의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연은 여울에서 세차게 흘려 내려오는 물이 수심이 깊어 지면서 유속이 약해지는 곳을 말하는데, 이곳은 여울에서 흘러내려오는 먹이와 산소가 풍부해 많은 고기들이 머무는 곳이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무게중심을 뒤에 두고 왼발이 먼저 가고 오른 발이 뒤에서 따라오는 자세로 수장대로 바닥을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들어 가야한다.

여울 끝에 자리를 정하고 여름에는 여울과 연이 만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가을에는 조금 멀리 노리는 것이 좋다. 자갈로 이루어진 곳은 누치가 좋아하고 모래로 이루어진 곳은 모래무지, 마자등이 좋아하는 자리이다.

큰바위지대는 바위를 은페물로 삼을 수 있고 유속이 약하고 물이 돌아가 바위 뒤로 먹이가 모이기 때문에 바위뒤에 상주하고 있는 고기들이 많다. 이곳에서의 견지방법은 유속에 알맞게 편납을 달아 견지를 하다가 바위지점에 이르게되어 편납이 떠 내려가지 않으면 시침을 크게하여 바위뒤로 넘기면 넘김과 동시에 입질이 들어 온다. 입질이 없을 시에는 목줄을 길게도 주어보고 짭게도 준다. 물속의 작은 섬은 합수머리처럼 섬의 좌우측으로 흐르는 물이 만나는 포인트이다. 이곳에서의 견지방법은 합수머리와 동일하다.

4. 수장대와 설망의 설치

낚시인들은 대부분 많은 고기와 대어를 약속하는 무릉도원을 찾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 이인로가 청학동을 찾으려다 찾지 못하고 사람들이 도화원을 신비화한 것에 대해 '지리산 청학동' 이란 책에 도화원의 허구에 다음과 같이 비판을 가한다

"어제 서재에서 우연히 '오류선생집'을 보았더니 '도화원기'가 있다. 되풀이해서 읽어보니 진 나라 때 사람들이 사회의 혼란을 싫어해서 처자를 대리고 깊고 험한 곳으로 산이 둘러 있고 물이 겹겹이 막혀 있어 아무도 찾지 못할 데를 찾아가서 산 것이다. 어느 어부가 요행히 그곳에 한번 들어갔다가는 곧 길을 잃어버려서 다시 찾아 들어가지 못했을 뿐이다. 후세에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불러서 전하고 한 것들은 다 도화원을 신선세계의 수레를 타고 날아다니는 장생 불사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만들었다" 라고 했다.

후세사람들이 낙원을 꿈꾸며 만들었을 것이다. 낚시꾼들의 과장도 대단하여 그곳에 가면 대어와 풍어를 약속할 수 있는 도화원이 있다고들 한다. 내린천 용소는 크고 많은 고기가 나오곤 하던 곳인데 오늘 그곳에 가보니 더 이상 무릉도원은 아니였다. 더 이상 도화원은 없다.

그러나 내린천 용소의 비경을 취하고. 여울에서 견지대를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아름답게 놀리는 모습을 취하고. 쓰레기를 수거하고. 애써 잡은 고기를 쓰다듬어 주며 놓아주는 곽.연.허선생의 모습에 취하고 벗들을 배려 할 줄 아는 진짜 사나이들의 멋진 모습에 진짜 혼내주게 취했다.

여울에서 포인트로 진입할 때는 위에서 아래쪽으로(대각선↘)걸어 들어 가야한다.

아래에서 위로 걷게 되면 유속 때문에 힘이 들고 위에서 아래로 바로 내려가다 보면 돌에 발이 걸려 유속에 의해 넘어 지게 되는데 구명복를 입었다고 해도 낚시장비 모두를 사장시키고 큰 부상을 당할 수가 있다 수장대로 바닥을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포인트로 진입한다. 먼저 자리한 낚시인 이 있다면 그 낚시인 보다 하류로 들어가서는 안되며 동일선상이나 조금 뒤로 들어간다. 거리는 2m이상을 둔다.

수장대는 뜰채와 예비용 낚싯대 살림망들을 걸어놓고 사용 할 수 있고, 의지하며 낚시를 하면 편하고 설망 낚시에서는 설망을 걸어 사용한다. 수장대는 항시 낚시인 바로 옆에 있어야지 앞쪽이나 뒤쪽 등 먼 곳에 두면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한다. 수장대는 스텐레스제질로 된 3단으로 만든 제품이 분리하여 가지고 다니기 쉽고 튼튼하여 돌로 이루어 져있는 포인트에서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박아도 부러지지 않는다.

설망낚시를 하려면 설망이 필요한데 설망은 손으로 뜬 손설망과 기계로 뜬 기계설망으로 나뉜다. 손설망이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우리 나라의 인건비가 비싸 손으로 만든 설망은 중국에서 수입해 들어오고 있다 설망을 보면 코(구멍)가 큰 것이 있고 작은 것이 있는데 코가 큰 것은 유속이 약할 때 사용하고 작은 것은 반대로 유속이 빠를 때 사용한다 여울스침낚시의 설망 크기는 주먹만하거나 조금 크면 된다.

큰 설망을 사용하면 작은 설망을 사용할 때 보다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물에 오염을 생각해 큰 설망을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낚시를 하다가 입질이 끊어지면 설망을 들어내 밑밥이 없으면 밑밥을 더 넣어주고 밑밥이 남아 있으면 주물려 주도록 한다 설망을 달아주는 방법은 유속이 빠를 때는 설망추 가까이 달아주고 유속이 약할 때는 설망추에서 20㎝정도 위쪽에 달아준다 유속이 아주 약할 때에는 설망추 없이 수면 바로 아래 잠기도록 사용하기도 한다.

밑밥을 설망에 넣는 방법은 들깻묵 5에 구더기1의 비율로 사용하는데 깻묵과 구더기를 혼합해서 사용해도 되나 혼합하지 말고 깻묵 네주먹 넣고 구더기 한 주먹 넣어 주는 식으로 설 망의 3분의2정도 채워서 사용하면 된다. 설망에 밑밥을 너무 많이 넣어주면 깻묵이 물에 불면서 팽창해 밑밥이 잘빠져나가지 않는다. 혼합사용하면 밑밥이 남았을 때 보관하기 불편하나 밑밥을 따로 쓰면 보관하기 편리하다.

5. 깻묵 고르는 요령과 편납 조절법

곱게 흐르는 여울에 들어가 미동하지 않는 견지대를 흔들고 있노라면 명상의 날개는 하늘을 날고 낚시에 얽힌 지난 추억들이 입가에 미소 짖게 한다. 이미 마음은 시공을 넘어서 사랑하는 벗들의 곁에 머물고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송우선생님과 산천 대탐사를 하며 미답의 계류들을 찾고 있을 때 강원도 양구에 있는 파서탕으로 낚시를 떠났다. 산중턱으로 낸 오솔길은 차 한대가 겨우 다릴 정도로 좁고 오른쪽은 아래를 쳐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수십 미터 절벽이고 바닥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차에 한사람만 타고 전부 내려 차를 밀고 걸으며 2㎞거리를 2시간 여만에 도착했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가에 풍경을 보시던 송우선생님은 "조선생 이곳은 수장대 박기가 아까운 곳이야"하시던 말씀이 새삼 새롭게 떠오른다. 낚시하기가 아까운 곳 아직 이 땅에 미답에 계류는 더러 있다고 한다. 진정 그런 곳을 찾아가 보고 싶다 겁많고 수줍은 우리에 고기만 있는 곳을 맑디맑은 물을 찾아서 병들지 않은 물가에 곱디 고운 고기가 있는 곳 쓰레기 없고 잡소리 없는 그런 곳에서 수줍은 우리의 고기와 만나고 싶다. 놀란 볼에다 입맞춤해서 돌려보내는 그런 곳에서 견지를 하고 싶다.

깻묵을 고르는 요령은 깻묵은 꼭 들깻묵으로 구입하여야한다. 들깻묵도 찐 것과 볶은 것이 있는데 볶은 깻묵의 조금 큰 덩어리는 물 속에 아무리 오래 있어도 물에 불지 않아 손으로 주물러 주어도 부셔지지 않고 구수한 냄새도 나지 않아 밑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반면 찐 깻묵은 설망에 넣은 덩어리가 물에 불어 손으로 주물려주면 우유 같은 하얀 물이 나오며 구수한 냄새를 풍긴다.

설망으로 하는 바닥낚시는 작은 덩어리로 된 것을 사용하고 띄울 낚시에서는 고운 가루로 된 마른 깻묵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물에 불려 조그마한 덩어리로 만들어 사용해도 된다 설망 낚시를 하다가 설망 가까이 미끼를 내주다보면 설망이나 설망줄에 바늘이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처음 줄을 풀어줄 때 설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줄을 풀려주고 줄이 설망보다 멀리 나갔다고 생각될 때 설망 앞으로 끌어들여 낚시를 하게 되면 설망이나 설망 줄에 바늘이 걸리지 않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설망줄은 부드럽고 바늘이 잘 박히지 않는 것이 좋고 줄이 너무 두껍지만 않으면 된다.

설망낚시의 편납 조절 법은 우선 유속에 맞추어 편납을 감고 설망 바로 앞에 납이 떨어지도록 하여 시침을 하다보면 편납이나 바늘이 바닥에 걸려 잘 떠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편납을 조금씩 잘라 내주며 납이 바닥에 살짝 떨어지면서 흘러내려 가게 맞추고 편납이 너무 가벼워 바닥 걸림이 전혀 없이 떠내려가면 편 납을 추가로 감아주며 편 납의 무게를 조절하고 설망 바로 앞부터 10m정도에 포인트가 형성되므로 설망 바로 앞부터 낚시를 시작하면 대부분 10m 안에서 입질이 들어오는데 그 지점을 잘 기억하여 집중적으로 그곳을 노리면 된다.

설망을 달지 않고 밑밥을 손으로 뿌려주면서 하는 띄움시침낚시는 피라미나, 갈견이, 끄리 등 상층고기를 노릴 때에는 편납을 가볍게 감아주어 미끼가 상층에 머물도록 하며 누치등 바닥고기를 노릴 때에는 편납을 조금 무겁게 달아주는데 설망낚시에서 편납을 달아주는 무게보다는 조금 가볍게 한다 밑밥을 상층에 뿌려주기 때문에 밑밥이 유속에 따라 흘러 가다가 큰바위 뒤에나 유속이 죽는 지점에 밑밥이 가라앉아 모이게 된다. 가벼운 편납도 그 곳에 가라앉으며 미끼도 밑밥과 동조되어 누치 등 바닥고기를 낚을 수 있다. 멀게는 50m 줄이 거의 전부 풀릴 무렵에 입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6. 생각하는 낚시 - 시침질과 계류화


고기를 많이 낚아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는지 몰라도 남들보다 못 낚는 것은 자랑이 될 수 없다. 남들은 다들 고기를 낚아내고 있는데 자신만 고기를 낚지 못한다면 무척 짜증나는 일이다. 세상사에 찌든 스트레스를 풀어놓고 가려고 왔는데 오히려 더 싸가지고 돌아 간다면 짜증나는 조행이 될 것이다. 남들이 낚을 때 같이 낚을 수 있는 견지낚시비법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낚시가 필요하다.

다들 고기를 낚아내는데 자신만 낚지 못한다면 그 사람들의 채비와 자신의 채비를 비교해 보라. 그들은 가는 줄을 사용하는데 자신은 너무 굵은 줄을 사용하고, 납의 무게는, 목줄에 길이는, 바늘에 크기는, 시침질의 속도 등. 고기를 잡아내는 이들은 분명 낚아내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생각하며 채비를 고쳐 나간다면 남들이 낚을 때 같이 낚을 수 있는 견지낚시 비법을 터득할 수 있어. 주위 풍경을 돌아볼 여유도 생기고 남들을 배려 할 줄 아는 진짜 견지낚시인이 될 것이다

견지낚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시침질하는 방법인데 야구배트를 휘두르 듯 휙 휙 소리가 날 정도로 시침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큰 고기가 물었을 때 줄이 끊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낚싯대의 제일 약한 부분인 설장 바로 밑에 부분이 부러지기도 한다.

가장 좋은 시침법은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데, 납을 느끼며 천천히 당겨주고 납에 무게를 느끼며 천천히 내려지고 당길 때는 조금 빨라도 되나 내려줄 때는 납의 무게를 느끼며 천천히 내려 주려야 하며 연을 날릴 때처럼 줄이 곡선을 이루면 안 된다.

시침질을 터득하는 방법은 자주 물을 찾아 시침질을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

큰 고기를 걸었을 때, 고기가 좌측으로 도망가면 우측 입술에 바늘이 걸린 것이고 우측으로 도망가면 좌측입술에 바늘이 걸려있다.

고기는 통점이 없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하여튼 큰고기가 걸려 좌측이나 우측으로 도망갈 때에는 납이 바위틈에 박히거나 줄이 바위에 걸려 줄이 끊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좌측이나 우측으로 차고 나갈 때에는 견지대를 높이 들어주고 줄을 차고 나가며 나는 소리를 즐기고 줄이 더 이상 풀려 나가지 않으면 높이 들고있던 낚싯대를 내려 줄을 감아 들이다보면 다시 줄을 차고 나가는데 이때에는 낚싯대를 다시 높이 들어줄 필요 없이 한 손으로 견지대를 들고 고기를 놀이고 줄을 차고 나가는 게 멈추면 설장 아래 부분으로 줄을 촘촘히 감아 설장 윗 부분에 줄이 감기지 않도록 하여 고기가 차고 나갈 때 설장 윗 부분에 감긴 줄에 의한 걸림 없이 줄이 매끄럽게 풀려 나가도록 줄과 설 장을 보면서 선장 아래 부분으로 촘촘히 감기도록 신경을 쓰며 감아드리고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놈이 가까이 들어와 물위로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이때 방심하면 대부분 줄을 끊기고 만다.

사람의 모습을 보고 놀란 놈이 다시 줄을 차고 달아나기 때문이다. 고기가 가까이 왔어도 납을 선장에 감으면 안 된다. 납을 선장에 감으면 납에 걸려 줄이 끊어지고 줄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줄이 길게 쓸 때 납을 선장에 감지 않으면 고기가 멀리 있어 손으로 잡을 수가 없는데 이럴 때는 왼손으로 납을 잡고 부드럽게 고기쪽으로 내려 주기를 반복하면 된다.

물위로 놈이 세 번째 떠오를 때 낚싯대를 높이 들고 놈에게 물을 먹이면 얌전해진다. 이때 왼손을 미리 물 속에 넣고 체온을 식혀주어 앞 지느러미 밑으로 집어 넣어 잡으면 고기가 놀라지 않아 쉽게 잡을 수 있다. 뜰 채를 사용해도 된다. 뜰 채는 고기를 살려 보낼 때 고기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바늘을 뺄 수 있어 고기를 살려보내는 분들에게는 필수품이다. 뜰채없이 바늘을 빼다보면 고기를 잡을 손에 너무 힘이 들어가 아가미에서 피가 난다던가 고기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신발은 오래된 운동화나 구두를 사용하여도 좋은데 이끼의 미끄러짐에 대해서는 방지책이 없기에 계류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계류화는 바닥에 수세미처럼 펠트가 붙은 신발인데 날카로운 돌이나 깨어진 유리병, 루어의 큰바늘로부터 발을 보호 해줄 뿐 아니라 미끄러운 이끼도 펠트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계류화는 단화와 장화로 나누는데 장화는 수온이 차가울 때 사용하고 장화를 신을 때에는 벨트로 허리부분을 단단히 묶어주어야 한다. 허리를 벨트로 단단히 묶어주면 물에 넘어졌을 때 위험을 방지할 수 있고 띄움낚시는 수장대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벨트에 살림망 뜰채등을 묶거나 꽂아놓고 사용할 수가 있다.

단화는 여름에 수온이 올라가면 사용하고 맨살로 직접 물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단화를 이용하는 편이다. 단화를 신기전에 양말을 미리 신고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양말을 신지 않으면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 모래에 쓸려 상처가 나고 신발을 신고 벗는데 불편하다. 구명복은 생명복이라 할 수 있다. 고기를 낚다가 옆 사람이 큰고기를 낚게 되면 욕심이 생겨 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견지낚시의 큰장비중 하나다.

우리의 사라져 가는 문화를 위하여 좌초하는 문화의 큰배의 반대쪽에 서 있겠노라고 말씀하신 님은 가셨건만 아직도 나는 견지낚시라는 큰 강의 폭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은 견지닷컴(gyeonji.com) 이라는 큰 강이 저만큼 옆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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